소방
“난방용품 화재 막자”… 소방청, 난방용품 안전지침서 제작
Dr.risk
2021. 12. 25. 19:05
전국 소방관서에 지침서 4만5200부 배포, 올바른 사용법ㆍ관리 방법 수록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이 난방용품 화재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난방용품 안전지침서’를 제작했다.
소방청(청장 이흥교)에 따르면 최근 5년간(’16~’20년) 겨울철 화재는 27.9%로 봄철(28.1%)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화재 100건당 6.34명으로 제일 많았다.
소방청은 난방용품을 겨울철 화재 증가 요인 중 하나로 분석하고 ‘난방용품 안전지침서’ 4만5200부를 만들어 전국 소방관서에 보급키로 했다.
지침서는 전기장판ㆍ히터와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과 관리 방법, 화재사례 등을 사용자가 알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했다. 또 화재 시 대피요령과 소화기, 옥내소화전 사용법 등 유용한 소방안전 정보를 수록했다.
전국 소방본부와 소방서는 사회약자와 화재취약대상 주택을 방문해 매뉴얼 내용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지침서는 소방청 홈페이지(www.nfa.go.kr)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권혁민 화재예방총괄과장은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화재 예방을 위해 스스로 화재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난방용품 안전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