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8년 One-Stop 점검, 학교 안전 관리 ‘톡톡’
교육부 2018년 One-Stop 점검, 학교 안전 관리 ‘톡톡’
외부 전문가 참여, 학교 안전 One-Stop 점검ㆍ컨설팅 실시
[FPN 공병선 기자] = 올해도 건축ㆍ소방 등 외부 전문가가 전국 학교를 방문해 ‘One-Stop’ 점검을 시행한다.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오는 7월까지 전국 총 21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안전 One-Stop’ 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2015년부터 추진된 One-Stop 점검은 학교 안전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팀을 이뤄 학교를 방문ㆍ점검한다. 미흡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분야는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유해물질 ▲실험실습실 ▲교통안전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개별 점검의 비효율도 없애고 학교의 부담도 덜어주는 동시에 문제점 해결과 향후 관리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실제로 2017년 One-Stop 점검 설문조사 중 응답자 97.8%가 ‘학교 안전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우선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단기 개선이 어려운 사항은 시ㆍ도 교육청의 예산 지원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One-Stop 점검은 지난해에 제작한 ‘분야별 학교 안전 관리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점검 후 현장의 요구사항도 반영해 ▲점검 학교 수 확대 ▲점검 기간 학기 내로 조정 ▲전문점검팀(중앙점검반, 지역점검반)을 권역당 2팀씩 배치하는 등 점검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점검 일정은 학교와 협의 후 결정한다. 한국안전환경기술원과 한국소방기술인협회, 도로교통공단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성도 강화한다.
교육부는 점검ㆍ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안전 관리 우수사례집을 제작ㆍ배포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의 주요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안전 취약 학교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류정섭 교육안전정보국장은 “학교 안팎의 안전 요소들을 분야별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즉각적으로 처방해 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