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안전

국립대학 실습실 안전위해 1606억 첫 지원

Dr.risk 2015. 4. 28. 18:53

   
▲ 최근 5년간 기관별 사고현황 및 연구실 사고건수 변화 현황 (출처 :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책신문 = 이다영 기자) 교육부는 안전하게 교육․연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2015년 처음으로 국립대학 실험실 안전환경 기반조성 사업에 1,606억원을 지원한다.

최근 대학 연구실내 유해물질 발생, 안전 보호장비 및 환경 미흡, 사용자 부주의 등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증가했다. 국내 연구실 사고는 14년 대학 145건, 연구기관 14건, 기업부설연구소 7건으로 2006년 통계 작성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였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41개 국립대(국립법인대 2교 포함) 내의 이공계 실험실과 미술실, 체육실 등 예체능계의 실습실 등을 포함하여 대학 내 모든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 <안전장비 확충> 가이드 라인 예시▪ 실험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은 반입시부터 폐기 때까지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시약장, 실험대, 흄후드, 폐액통을 적절히 설치 ∙ 운영하여야 한다.


특히, 사고발생시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해물질이나 가연성․독성 가스에 의한 사고를 근절하기 위하여 안전장비 확충에 우선 지원(883억원)하며, 안전장비 설치에 필요한 연결기구 및 전기설비 증설, 실험실 내 환기 시스템 개선 및 소방설비 확충 등을 위한 환경개선(518억원)에 지원한다.

아울러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화학물질의 반입부터 반출까지 전(全) 과정을 통합관리 하는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인근대학에 개방하는 등 실험실 안전환경 선도모델 시범사업(74억원)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