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동행, IoT 서비스 접목… 장애인 자립 지원 나선다

따뜻한동행, IoT 서비스 접목… 장애인 자립 지원 나선다

따뜻한동행.이노톤 홈페이지서 ‘2017 스마트홈드림하우스’ 신청 접수

 

체험홈․공동생활가정 대상 진행… 스마트스위치 도입 등 불편 해소 일익
김종훈 이사장 “IoT 접목한 공간복지 지원 등 장애인 지원 확대 앞장”

▲ 스마트홈드림하우스 지원신청을 받는 따뜻한동행 홈페이지.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이 IoT 서비스를 접목한 공간복지를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지원에 나선다.

따뜻한동행은 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장애인 체험홈과 공동 생활 가정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2017 스마트홈드림하우스’ 지원 신청을 받는다.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들의 안전과 위생, 생활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장애인 생활 시설을 중심으로 맞춤형 공간 복지를 실천해왔다.

올 하반기에는 장애인들의 자립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중간 단계인 ‘체험홈’과 ‘공동생활가정’ 등을 대상으로 IoT 서비스를 접목,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품목으로는 스마트스위치, 가스차단기, 인공지능스피커(Nugu mini)등 SK텔레콤의 IoT와 결합된 다양한 제품들과 함께 체험홈에 거주하는 이들의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형 공간복지를 지원한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지난 7년간 생활 시설을 중심으로 공간복지를 지원해 왔으나 최근 자립 생활을 하는 중증 장애인 박모세(32, 가명)씨와의 만남을 통해 이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 손이 닿지 않는 스위치의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드는 사소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IoT를 접목한 공간복지를 지원하게 됐다”며 “이 행사에 함께해 준 한미글로벌과 한국MDRT협회, SK텔레콤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선정 기준은 공간복지를 위한 시급성 및 노후화 정도 외에 IoT 서비스를 접목시켰을 경우 장애인들의 자립 생활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지원신청 안내 및 선정 결정은 따뜻한동행 홈페이지와 행복한 주거 공간을 실현시키는 O2O 서비스 기업인 이노톤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애 없는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 설립,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복지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창출 및 자원봉사활동 지원과 국제개발협력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