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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동력 승강식피난기, 건축 전문가들 ‘시선집중’

Dr.risk 2017. 11. 24. 19:44

무동력 승강식피난기, 건축 전문가들 ‘시선집중’
(주)아세아방재, 2017 한국건축산업대전(KAFF) 참가
 
신희섭 기자 기사입력  2017/11/18 [12:59]

 

[FPN 신희섭 기자] = 아세아방재(대표 나판주)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한국건축산업대전’에서 무동력 승강식피난기를 선보였다.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주최하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은 국내 최대 건축전문전시회다. 관련 분야의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전문가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마다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아세아방재는 올해도 무동력 승강식피난기를 선보이며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승강식피난기는 화재 등의 사고 발생 시 피난자가 발판에 올라 스위치를 누르기만 하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아래층으로 피난할 수 있도록 돕는 세계 최초의 무동력 피난시스템이다.


특히 11층 이상의 고층건축물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동력 없이 사용하는 엘리베이터와 같은 기능으로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사람들이 빠르게 현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세아방재에 따르면 승강식피난기는 지난해 소방시설 최초로 건축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우수건축자재에 선정됐다. 


나판주 대표는 “고층 및 초고층 건축물이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설계부터가 너무 사용자 편의에만 치중되고 있다”며 “건축물의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이 피난이지만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건설 분야에 피난설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 행사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건축산업대전에 참가해 건축물 피난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