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발딩
세계 건축대가들 용산개발 밑그림 그린다
Dr.risk
2011. 8. 13. 22:23

2016년까지 완공 예정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중심부 조감도.
대니얼 리베스킨트. `쓰러진 미국의 자존심`인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를 대신할 새 건물을 설계한 미국 건축가다. 이탈리아 출신의 렌초 피아노는 파리 퐁피두센터와 런던 브리지타워를 설계했다. 설계회사 KPF는 중국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국제금융센터를 담당했다. 이 회사는 유진 쿤(대표) 등 세계적 건축가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존하는 건축 분야 대가 가운데 이렇게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주인공들이 용산국제업무지구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우리나라에 대거 모인다.
용산역세권개발에 따르면 리베스킨트 등 국제적인 건축가와 설계회사들이 대거 용산국제도시 설계에 참여한다.
리베스킨트는 현존하는 최고 건축설계사 중 한 명이다.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재건축 설계를 맡았고 캐나다 소니센터, 라스베이거스 MGM 미라지시티센터 등 세계 각지를 대표하는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현존하는 건축 분야 대가 가운데 이렇게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주인공들이 용산국제업무지구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우리나라에 대거 모인다.
용산역세권개발에 따르면 리베스킨트 등 국제적인 건축가와 설계회사들이 대거 용산국제도시 설계에 참여한다.
리베스킨트는 현존하는 최고 건축설계사 중 한 명이다.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재건축 설계를 맡았고 캐나다 소니센터, 라스베이거스 MGM 미라지시티센터 등 세계 각지를 대표하는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그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전반에 걸친 디자인을 맡아 총괄 지휘한다. 마스터플랜은 마무리 단계로 이달 말 최종 확정된다.
렌초 피아노는 용산지구의 100층 랜드마크타워를 설계키로 하고 세부 조건을 협의 중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실험작 중 하나인 프랑스 퐁피두센터를 비롯해 런던브리지타워, 뉴욕타임스타워, 간사이 국제공항 등이 그의 작품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또 다른 상징인 부티크오피스의 설계는 애드리안 스미스와 고든 길이 맡는다. 355m, 74층으로 글로벌 IT기업과 금융기업이 입주하는 최고급 오피스로 꾸며진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랜드마크 호텔은 KPF가 설계한다. 332m, 73층 높이로 6성급 호텔(호텔 브랜드 협의 중)과 고급 레지던스,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다. KPF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설계회사로 홍콩 ICC타워, IBM 국제본부 등과 삼성전자 서초사옥, 포스틸 타워 등 국내외 초고층 건물을 다수 설계했다.
이들 외에도 베를린 소니센터를 설계한 머피 얀 아키텍츠(미국), 코펜하겐 스카이빌리지를 담당한 MVRDV(네덜란드), 빈 SEG타워를 설계 한 쿱 힘멜블라우(오스트리아) 등과도 설계 참여를 위한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용산역세권개발은 전했다.
시행사 측이 책정한 총설계비용은 3000억원 선. 이 중 해외 대가들의 몫이 1000억원이고 나머지 2000억원은 세부 설계 비용으로 국내 몫이다. 이것만으로도 단일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지난 1년간 국제공모를 거쳐 최근 해외 설계자들을 결정했고 다음주 중 국내 건축가 대상 설계발주에 들어간다.
용산역세권개발은 내년 말까지 국제업무지구 설계작업을 완료한 뒤 이듬해 착공에 들어가 2016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 용산 100층 랜드마크타워 건설사들 수주 경쟁 시동
용산역세권개발이 100층 랜드마크 타워 시공을 맡을 건설사를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지난해 기준 도급순위 20위권 이내 건설사다. △신용등급(30%) △초고층빌딩 시공능력(20%) △시공실적(20%) △공사기간(10%) △CB 인수 참여(10%) △공사이익비율(10%) 등을 심사한 뒤 다음달 26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중 신용등급은 회사채 기준 BBB+ 이상인 업체로 한정되고 이사회 결의로 발행이 예정된 CB(전환사채) 중 일부를 인수해야 한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오는 17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명진 기자]
렌초 피아노는 용산지구의 100층 랜드마크타워를 설계키로 하고 세부 조건을 협의 중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실험작 중 하나인 프랑스 퐁피두센터를 비롯해 런던브리지타워, 뉴욕타임스타워, 간사이 국제공항 등이 그의 작품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또 다른 상징인 부티크오피스의 설계는 애드리안 스미스와 고든 길이 맡는다. 355m, 74층으로 글로벌 IT기업과 금융기업이 입주하는 최고급 오피스로 꾸며진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랜드마크 호텔은 KPF가 설계한다. 332m, 73층 높이로 6성급 호텔(호텔 브랜드 협의 중)과 고급 레지던스,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다. KPF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설계회사로 홍콩 ICC타워, IBM 국제본부 등과 삼성전자 서초사옥, 포스틸 타워 등 국내외 초고층 건물을 다수 설계했다.
이들 외에도 베를린 소니센터를 설계한 머피 얀 아키텍츠(미국), 코펜하겐 스카이빌리지를 담당한 MVRDV(네덜란드), 빈 SEG타워를 설계 한 쿱 힘멜블라우(오스트리아) 등과도 설계 참여를 위한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용산역세권개발은 전했다.
시행사 측이 책정한 총설계비용은 3000억원 선. 이 중 해외 대가들의 몫이 1000억원이고 나머지 2000억원은 세부 설계 비용으로 국내 몫이다. 이것만으로도 단일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지난 1년간 국제공모를 거쳐 최근 해외 설계자들을 결정했고 다음주 중 국내 건축가 대상 설계발주에 들어간다.
용산역세권개발은 내년 말까지 국제업무지구 설계작업을 완료한 뒤 이듬해 착공에 들어가 2016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 용산 100층 랜드마크타워 건설사들 수주 경쟁 시동
용산역세권개발이 100층 랜드마크 타워 시공을 맡을 건설사를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지난해 기준 도급순위 20위권 이내 건설사다. △신용등급(30%) △초고층빌딩 시공능력(20%) △시공실적(20%) △공사기간(10%) △CB 인수 참여(10%) △공사이익비율(10%) 등을 심사한 뒤 다음달 26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중 신용등급은 회사채 기준 BBB+ 이상인 업체로 한정되고 이사회 결의로 발행이 예정된 CB(전환사채) 중 일부를 인수해야 한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오는 17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