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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방활동으로 화재피해 16조원 경감
Dr.risk
2022. 3. 2. 23:26
화재 한 건당 평균 4억4천만원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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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이 2021년 한 해 화재진압 활동으로 약 15조9천억원의 재산피해를 경감했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총 3만626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2128명의 인명피해(사망 278, 부상 1850)와 약 1조909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피해 경감액은 화재 대상의 전손 피해 추정금액(약 17조원)에서 화재피해액(약 1조909억원)을 감한 금액이다. 피해액의 14배가 넘는 국민 재산이 소방활동 덕분에 지켜졌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지난해 3월 발생한 경기 수원시 시장 화재와 12월 서울 강서구 지하철 역사 내 탈의실 화재 등이 대표적 화재피해 경감 사례다. 모두 소방대원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면서 각각 약 44억원, 30억원의 피해액을 경감할 수 있었다.
이일 119대응국장은 “화재피해 경감을 위해선 골든타임 내 현장 도착이 가장 중요한데 현재 골든타임 확보 비율은 65.9%로 이 비율을 더 높여나가야 한다”며 “신속한 소방차 출동을 위해 소방차 접근 시 길 터주기와 불법 주ㆍ정차금지 등 소방통로 확보에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