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소방청, 오는 8일부터 전국 초고층 건축물 안전점검공무원과 민간전문가, 재난 예방ㆍ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등 점검

Dr.risk 2021. 10. 12. 21:16

소방청(청장 신열우)이 오는 8일부터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전국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부서가 주관하고 소방과 건축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이 수행한다. 소방청은 이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확인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재난 예방ㆍ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지정ㆍ교육 이수 여부 ▲종합방재실 설치ㆍ설비기준 적정 여부 ▲피난안전구역 설치ㆍ운영 ▲초기대응조직 운영ㆍ교육훈련계획 수립 ▲비상연락망 구축 등이다.

 

점검과 함께 ▲소방시설 유지ㆍ관리 방법 ▲화재 시 이용객들의 피난 안내 요령 ▲119 신고 등 유사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또 시ㆍ도별 1개소 이상에서 총괄재난관리자에게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부여해 초기 대응 역량을 확인하는 가상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통보하며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시정명령 등)이나 과태료 부과, 입건 수사, 관계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하고 우수한 관리자는 시상할 방침이다.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초고층 건축물 등의 안전확보는 시설관리자들 손에 달려있다”며 “관리자들이 지역주민의 안전한 이용을 책임지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평소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