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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초고층ㆍ지하연계복합건축물 대상 소방특별조사

Dr.risk 2022. 5. 10. 19:19

5개소 대상… 위반사항 등 247건 적발

▲ 관계자들이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이 초고층과 지하연계복합건축물 5개소에 대한 중앙소방특별조사를 시행한 결과 총 247건의 불량사항이 적발됐다.

 

소방청은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내외빌딩(서울) ▲삼성생명보험(대구) ▲KB손해보험 대구빌딩(대구) ▲시흥플랑드르(경기) ▲엘시티더샵(부산) 등 5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초고층화와 대규모화, 복합ㆍ다기능화되는 최근 건축환경에 맞춰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ㆍ위험물ㆍ건축ㆍ전기분야 전문가 등이 조사에 참여해 재난 안전에 대한 종합조사와 화재안전점검을 함께 진행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관계인 및 관리 주체의 의무 사항 이행 여부 ▲재난 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ㆍ시행 여부 ▲종합방재실 재난관리체계 구축 운영 ▲피난안전구역 설비 ▲초기대응대 구성 및 교육ㆍ훈련 사항 등이다.

 

그 결과 소방시설 폐쇄 등 총 247건의 위반사항과 문제점이 적발됐다. 소방청은 위반사항에 대해 과태료 2, 시정보완 조치명령 87, 기관통보 34, 현지시정 27, 개선권고 97건 등을 조치했다. 문제점과 제도개선 사항은 관계 부처에 알려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황기석 화재예방국장은 “초고층 건축물이나 지하에서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며 “건물 관계자 스스로 시설과 화재에 취약한 부분은 없는지 늘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