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기업재해경감활동 계획수립 업무 수행

화재보험협회, 기업재해경감활동 계획수립 업무 수행

잠재위험 분석ㆍ업무 연속성 확보 위한 전략ㆍ복구계획 등 수립

 

 

[FPN 최누리 기자] =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 이하 화재보험협회)는 이달부터 기업재해경감활동 계획수립 업무를 수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기업재해경감활동은 기업이 각종 위기 상황에서 핵심적인 업무를 유지하고 업무가 중단되더라도 최단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위기관리계획을 수립해 대비하는 활동이다.

 

지난 2001년 세계무역센터의 9ㆍ11테러 이후 업무 연속성 계획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관련 업무가 활성화됐다. 국내에는 2007년 7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ㆍ도입됐다.

 

주요 내용은 잠재위험 분석과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전략, 대응, 복구계획 등을 수립하는 것이다. 대상위험은 ▲자연재해와 테러 등 외부환경 ▲컴퓨터장애 등 기술환경 ▲파업 등 사회환경 ▲방사성 폐기시설 등을 모두 포함한다.

 

해당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방재 분야 2명, 경영회계 분야 1명, 전산 분야 1명의 국가 자격소지자와 해당 분야 컨설팅업무를 2년 이상 수행한 경력자 2명 등 최소 6명 이상이 필요하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이같이 법에서 정한 등록요건을 갖춘 곳은 관련 학회 외에 협회가 유일하다”며 “기업재해경감활동 계획수립 업무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보험협회는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상의 손실 예방을 목적으로 1973년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