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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 2과 늘고 22명 증원… 소방청, 직제개편 단행소방청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선제 대응으로 국민안전 강화”

Dr.risk 2021. 9. 25. 19:20

 


[FPN 유은영 기자] = 119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해 소방청이 직제개편을 단행한다. 조직은 1국(장비기술국)과 2과(대응총괄과, 위험물안전과)가 늘어나고 인원은 22명이 증원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와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오는 24일 소방청 직제개편안이 개정ㆍ공포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국가 단위에서 재난에 대비ㆍ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대응에 중점을 뒀다. 소방장비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장비기술국’을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했다.

 

신설된 2과는 대응총괄과와 위험물안전과다. 재난 초기부터 신속한 현장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개편된 대응총괄과는 재난 대응의 총괄 지휘 기능을 강화했다. 위험물안전과는 위험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사고 예방 기능 강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소방공무원 보건ㆍ안전정책을 위한 인력을 보강하고 소방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유사ㆍ중복기능을 통합했다. 정보통계담당관실과 항공통신과는 정보통신과로 통합하고 소방정책국은 화재예방국, 119구조구급국은 119대응국, 장비기획과는 장비총괄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증원되는 인력은 화재예방국과 119대응국에 10명(소방준감 1, 소방정 1, 소방령 4, 공업5급 1, 소방위 3), 장비기술국 10명(소방감 1, 소방령 3, 소방경 2, 소방위 4), 보건ㆍ안전정책 인력 2명(소방경 1, 소방위 1) 등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재난관리체계에 맞춘 조직을 갖추게 됐다”며 “대형ㆍ특수재난 등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해철 장관은 “조직개편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과 더불어 현장 중심의 소방정책 수립과 대응력 강화로 국민 생명보호와 재산피해 최소화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