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서울시, 전통시장 ‘IoT 화재감지’로 골든타임 잡는다

Dr.risk 2017. 8. 25. 23:12

서울시, 전통시장 ‘IoT 화재감지’로 골든타임 잡는다
 
김혜경 기자 기사입력  2017/08/23 [13:34]
▲ 암사시장 내 지능형 화재감지기 설치 모습     © 서울시 제공

 

[FPN 김혜경 기자] = 서울시가 사물인터넷기술(IoT)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 진압 골든타임 5분 확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약 3,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ㆍ소방 등 설비가 노후된 강동구 암사종합시장과 둔촌시장에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 243개를 설치했다.

 

IoT 기술이 적용된 이 시스템 센서는 5초 이상 지속하는 열과 연기를 감지해 화재경보기로 인한 오인 출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빅데이터 분석으로 화재 발생 상황에 더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화재 시 이를 감지한 시스템은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시장ㆍ점포명ㆍ점포주 연락처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관할 소방서와 점포주에게도 알리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국비 지원을 받아 전통시장에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을 최대한 확대ㆍ설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헌재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IoT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이 기존 화재경보기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며 “다양한 유형의 화재 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능화된 화재 예방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