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용품에 대한 품질관리가 국제수준으로 대폭 강화된다.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소방용품의 기술수준을 높이고 불량소방용품 유통방지를 위해 소방용품 품질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청은 가장 먼저 형식승인 기술기준이 국제수준에 미치지 못해 소방용품의 신뢰성이 저하되고 해외 진출에 애로를 겪어 왔다며 판단하고 소방용품 기술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제천화재에서 언급된 이산화탄소 호스릴 소화장치, 내진설계 관련 흔들림 방지버팀대, 최근 거론된 소방전원공급장치 등 8개 품목의 기술기준을 신설한다.
아울러 불량소방용품 리콜제 시행 등 유통관리를 강화한다.
정병도 소방청 산업과장은 “소방용품의 품질관리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하면서 국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해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