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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진 센터장이 독성가스 잔가스처리사업을 통해 안전성 확보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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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안센터 잔가스처리사업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처리절차 등에 대해 안내 올해부터 전문교육도 맡아
질의응답 순서에 참석자들 용기운반서비스 등에 관심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13일 충북 진천군 소재의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이하 산안센터)에서 국내 특수가스 제조 및 유통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성가스 잔가스처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박영진 산안센터장은 “우리 공사의 독성가스 잔가스처리사업은 가스안전을 확보하는 목적의 공적 역할이 크므로 관련업계를 대상으로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숨어 있는 독성가스용기의 잔가스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등 독성가스분야의 안전관리를 한층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 최낙범 전무이사는 “그동안 국내에서 독성가스 잔가스용기의 안전관리와 관련해 적지 않은 문제가 제기됐던 게 사실”이라며 “산안센터 설립과 함께 독성가스 관련사고의 예방 등 공공의 안전이 더욱 확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스안전공사 윤영만 안전기술부장이 산안센터의 주요사업에 대한 기본방향과 취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오종환 기기인증부장이 독성가스 중화처리 진행절차, 안전기기 시험 및 인증, 독성가스 전문교육 등의 분야로 나뉘어 자세하게 안내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고압가스업계 뿐만 아니라 각종 특수가스를 사용하는 회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잔가스처리사업과 관련한 질의응답 및 애로사항 청취 등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사용한지 너무 오래돼 용기 내 가스의 명칭을 알 수 없는 등 무적용기나 밸브가 고착돼 처리하기 힘든 가스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하는 참석자의 질문에 대해 산안센터 박채모 과장은 “비정상 용기는 공익적 처리의 중요성이 있으므로 국내외의 관련사례를 조사하고 있으며, 가스의 성질에 따라 실링, 천공 등의 방법을 이용, 안전하게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위험성이 다소 큰 디보란의 잔가스처리의 주의점 및 반출할 때의 용기 내 압력, 독성이 있는 각종 혼합가스의 처리수수료, 고압용기 운반서비스가격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냈다.
가스안전공사는 대학 실험실과 기업체의 연구소 등에 방치돼 있는 독성가스용기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속히 회수, 처리할 수 있도록 가스공급자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VR(가상현실) 등 체험형 실습장비, 독성가스 잔가스처리장비, 안전기기 시험 및 인증장비 등을 소개하는 현장투어에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날 한 참석자는 "그동안 독성가스 잔가스처리를 하는 곳이 없어 특수가스업계의 고민이 컸고 일부 독성가스용기가 하천 등에 버려지는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로 꼽혔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독성가스 잔가스처리 절차 등에 대한 이해도 높여 잔가스를 적극 처리할 수 있게 되는 등 안전관리업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올해부터 독성가스와 관련한 중화처리 및 전문교육을 산안센터에서 일원화함으로써 산업가스안전분야의 메카로 떠오를 산안센터에 대해 특수가스업계 종사자들의 기대가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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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특수가스협회 최낙범 전무이사가 설명회에서 잔가스처리사업을 통해 독성가스 사고예방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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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스크러버 등 중화처리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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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실에서 독성가스별 처리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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