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1210명 담당, 주 56시간 근무…미국 보다 150여명 많아
이재정 의원“인력 부족에 짜 맞춘 3교대 근무로 업무 가중”
DA 300
OECD 주요국가의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 구수와 주당 근무시간과 비교할 경우 한국은 미국(1075명), 프랑스(1029명)보다 150여 명을 더 많이 담당하고, 일본(820명)에 비해 주당 16시간 더 많이 일하는 것이다. 광역시ㆍ도별로 분석한 결과 소방력 기준대비 부족인력이 가장 많은 시도는 경기도(3759명)이었으며, 경북(2802명), 강원(1697명), 경남(1665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던 박근혜 정부는 소방방재청을 해체하고 소방본부로 격하시켰으며, 소방관 3교대 완성을 자랑하지만 소방력 기준 대비 2만여 명의 소방관들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현 상황에서는 소방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소방인력 확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소방관의 국가직화를 통한 전폭적인 소방인력 확충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