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내년에 소방공무원 3717명 증원한다

▲ 소방공무원이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정부의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 2만명 충원 계획과 관련해 소방청이 2021년 소방공무원 3717명을 증원한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지난 14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소방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은 소방수요 증가로 원거리 출동 시간 단축, 효율적인 재난 현장 대응 등을 위해 추진됐다. 3717명은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소방공무원의 기준인건비를 산정해 반영했다.

시ㆍ도별로 증원 수를 살펴보면 ▲서울 242 ▲부산 94 ▲대구 72 ▲인천 112 ▲광주 39 ▲대전 19 ▲울산 94 ▲세종 43 ▲경기 560 ▲강원 340 ▲충북 212 ▲충남 358 ▲전북 192 ▲전남 444 ▲경북 389 ▲경남 424 ▲제주 83명 등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퇴직이나 이직 등 자연적으로 감소하는 인원수를 고려해 내년 신규 소방공무원 채용 인원도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ㆍ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21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opinion.lawmaking.go.kr)로 의견을 제출하거나 의견서를 소방청장에게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