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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화학공장에서 ‘큰 불’…소방관 1명 부상

Dr.risk 2018. 4. 19. 00:22

 

인천 서구 화학공장에서 ‘큰 불’…소방관 1명 부상

 

 

13일 인천 서구의 이례화학공장에서 불 이나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

13일 인천 서구의 이례화학공장에서 불 이나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

13일 오전 11시 47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화학공장에서 불이 났다.

인천소방본부는 서구의 이례화학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 466명과 펌프차 28대 등 소방장비 88대를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소방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서울과 경기, 시흥화학구조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소방대응 3단계는 2개 시·도 이상의 소방력이 필요한 경우 발령된다.

이날 불을 끄던 소방관 1명의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고, 소방 펌프차 1대도 불이 옮겨 붙어 탔다. 또 이례화학공장 2개동과 인근 도금공장 6개동이 소실됐다. 

소방본부는 불이 커지자 소방헬기 등을 동원, 진화에 나서 이날 오후 2시2분쯤 큰 불길을 잡아 소방대응 2단계로 하향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불은 이례화학공장에서 제조된 알코올을 용기로 옮겨 담는 중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이례화학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폐유·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하는 곳이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4131304011&code=940202#csidxfd5f7cce3f296639dcb8dcc43370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