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SFPE아세아-오세아니아 지부 회의 열려

Dr.risk 2011. 5. 12. 00:26
SFPE아세아-오세아니아 지부 회의 열려
내년 회의 홍콩에서 개최키로 결정
 
최영 기자
지난 28일부터 29일 이틀간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SFPE 아세아-오세아니아 회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SFPE Korea Chapter와 한국소방기술사회, 철도기술연구원의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초청국인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타이완,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회원국과 미국, 호주 등 총 10개국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28일 열린 지부회의에서는 중국을 제외한 9개국의 소방분야 현황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으며 SFPE 한국지회 김운형 회장(경민대학 소방과 교수)은 한국의 소방교육 및 소방자격 시험제도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일본의 Sekizawa 교수는 쓰나미 재해에 따른 화재사례를 발표하고 오후 일정으로는 “Transportation Fire Safety” 주제에 대해 한국의 김원국(RMS 대표), 짐듀이 (DISC 기술 부사장)의 진행으로 한국, 일본, 홍콩, 타이완, 중국의 발표 및 토론을 가졌다.

철도기술연구원의 이덕희 선임연구원은 철도차량의 설계화재에 관한 실화재실험 및 이론적 분석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타이완의 Shen-Wen Chien 교수는 타이페이 중앙역의 사례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29일에는 서울소방방재본부 및 여의도 IFC 현장을 방문해 재난관리체계 및 화재안전설계에 대한 실무적인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한편 SFPE의 차기회의는 오는 2012년 여름 SFPE 9th PBD Conference 개최일정을 전후로 홍콩에서 개최키로 결정했으며 인도네시아의 Petrus 회장은 2013 회의개최를 제안했다.

SFPE(Society of Fire Protection Engineers)는 지난 1950년 미국에서 설립돼 1971년 독립기구로 출범한 소방공학 실무기술사들의 단체로 현재 약 4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과 전세계에 걸쳐 현재 60여개의 지부(Chapters)가 구성되어 있다.

한국지부(회장 김운형, 경민대학 교수)는 2003년 지부승인 이후 현재 10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