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진주 자유시장 ‘IoT 무선 화재 감지 시설’ 설치
자유시장 100개 점포에 무선 화재 감지시스템 적용
[FPN 김혜경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5일 진주 자유시장 100개 점포에 IoT 사물인터넷 무선 화재 감지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동아대학교 미디어디바이스연구센터, 경남소방본부는 지난해 대구 서문시장과 올해 초 여수 수산시장 화재로 소상인들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IoT 무선 화재 감지 사업’에 착수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존 유선 시스템 대비 3분의 1 수준의 비용과 시간만으로 설비 구축이 가능하다. 각종 첨단 기능으로 빠른 소방서 출동과 시장 관계자들의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해 골든타임 내 화재 진압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IoT 무선 화재 감지시스템은 주식화사 로제타텍이 특허를 취득한 무선화재경보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소방서와 관계자들에게 문자나 전화로 즉시 연결하는 ‘무선화재속보장치’와 화재 감지 시 무선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무선화재감지장치’로 나뉜다.
IoT 무선화재속보장치에 소방서 연락처와 각 점포ㆍ이웃한 점포의 연락처를 사전 입력 후 각각의 IoT 무선화재감지장치가 화재 발생 시 연기ㆍ열 센서를 통해 감지된 화재 신호를 무선으로 2~3Km 이상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각각의 무선감지장치는 중간 중계기능으로 데이터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시스템을 점검ㆍ설정ㆍ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정전 시나 오작동 시에도 알람기능은 물론 예비 배터리로 모니터링 상태를 유지한다. 과기정통부는 진주 자유시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경상남도 지역 전통시장에 이 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경남소방본부 ‘IoT 무선화재감지 실증사업’ 담당 박종률 주무관은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도내 전통시장을 통합모니터링 관제 시스템으로 연결해 화재 초기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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