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호스릴소화전 국산화 공정

Dr.risk 2011. 6. 10. 18:05

중경기술(주), 호스릴소화전 국산화 공정 갖춰
호스 직조설비 구축 통해 자체적인 양산체제 돌입
 
최영 기자
▲ 사진 좌측부터 중경기술(주)에서 구축한 직조설비와 호스릴소화전 
국내 호스릴소화전 시장의 새로운 지평의 열어가고 있는 중경기술(주)가 소방호스의 자체생산 설비 시스템까지 갖추면서 본격적인 국산화 호스릴 소화전의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중경기술(주)(대표 김순원)는 최근 호스릴 호스 생산을 위한 직조설비를 구축하고 그동안의 호스릴 중국 OEM생산 방식을 탈피한다고 밝혔다.

중경기술은 호스릴소화전의 활발한 국내 보급을 통해 새롭게 변화되는 소화전 문화를 개척해 오고 있는 기업으로 호스릴 소방함과 소화전함, 방수소화호스릴 등 10여개가 넘는 호스릴소화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살린 유럽형 지상식 옥외 소화전과 옥외 복합특수형 소화전, 방수총함, 적색 소방호스 등 소방기계 분야의 다양한 아이템을 잇따라 시장에 내놓고 있다.

특히 중경기술에서 생산되는 호스릴소화전은 호스의 직경이 작고 원형을 유지한 상태로 호스릴의 보관이 가능해 사용시 호스의 전개가 편리하며 기존 소화전함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중경기술의 호스릴소화전은 특수 산업시설과 문화재, 의료원 등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950여개에 이르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옥내 소화전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중경기술의 관계자는 “이번에 갖춰진 직조설비를 통해 100% 국산 호스릴소화전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원스톱 생산공정을 갖추기 위한 설비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편의성을 높인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다보니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도 저가 경쟁이 아닌 품질위주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중경기술은 토목분야에 사용되는 특수 호스의 생산과 UL 등의 국제 인증을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