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녹는 화염 속에서 3세 아이 구한 소방관에 ‘소방안전봉사상’
춘천소방서 박동천 소방장. © News1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해 홍천군 한 빌라 화재 시 헬멧이 녹는 화염 속에서 3세 남아를 구조한 춘천소방서 박동천 소방장이 소방안전봉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주최하는 이날 시상식에서 박 소방장은 상금 200만원과 부부동반 해외연수(베트남) 특전을 제공받는다.
박 소방장은 지난해 10월28일 홍천읍 한 빌라 4층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집안에 정모군(3)이 혼자 있다는 부모의 말에 인명구조 2개조 4명, 진압 1개조 2명 등 총 6명을 편성해 진입했다.
현관문을 개방해 진입한 후 안방 이불 위에 쓰러져 있는 정모군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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