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수학에서 벗어나야 노벨상이 보인다" [수학자 김용운 교수 신간] 수학 대중화되어야 깊은 학문적 성과 나와 김용운 교수는“수학은‘생각하는 훈련’의 학문”이라며“하루빨리‘시험 수학’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허영한 기자 younghan@chosun.com "수학은 '사고방식의 훈련'입니다. 수학을 교양이나 문화적 소양과는 상관없는 한낱 '술(術)'로만 여기는 풍조로는 노벨 과학상이나 수학 분야 최고상인 필즈상 수상은 요원합니다. 이제라도 '시험 수학'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원로 수학자 김용운(金容雲·84) 한양대 명예교수가 수학이 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서술한 신간 '나라의 힘은 수학 수준에 비례한다'(경문사)를 펴냈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한국 수학교육의 현실을 짚고, 언어학·문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