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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가스소화설비 KFI 인정기준 8월말 폐지

Dr.risk 2011. 3. 14. 20:24
기존 가스소화설비 KFI 인정기준 8월말 폐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가스계소화설비 KFI인정기준 폐지 예고
 
최영 기자
오는 8월 31일부터 가스계소화설비의 기존 기술기준이 폐지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관련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소방사업기술원(원장 최진종)은 오는 8월 31일자로 가스계소화설비의 기술기준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스계소화설비의 KFI인정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가스계소화설비를 제조하는 업체는 지난해 초 새롭게 재정된 ‘가스계소화설비 설계프로그램의 성능시험기술기준(소방방재청 고시)’에 따라 성능인증을 8월 31일까지 받아야만 한다.

이번 조치에는 할로겐화합물과 이산화탄소, 청정소화약제 등 모든 가스소화설비가 해당되며 업계에서는 성능시험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현재 가스계소화설비의 KFI인정을 획득하고 있는 업체는 17개사이지만 새로운 성능시험을 8월말까지 통과하지 못하면 9월부터는 유통이 불가능해진다.

기술원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부터 예고되어 왔었지만 이번에 KFI인정과 기준에 대한 폐지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업계의 비상상황은 현실화된 셈이 됐다.

기술원에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새로운 성능시험기준에 따라 인증을 신청해 절차를 밟고 있는 업체는 3개사이다. 또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성능시험 추진을 준비하는 곳도 3개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