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채용시 '소방관 정신' 본다

소방공무원 채용시 '소방관 정신' 본다.

2012년부터 새로운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제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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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터 소방관 채용시에는 면접관이 소방관 지원자의 '소방관 정신'을 보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소방의 직업적 특성을 고려한 우수인재의 등용, 채용제도의 효율적 운영 등을 위해 소방공무원 임용에 대한 개정안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모든 응시인원을 대상으로 체력시험과 신체검사를 하던 것을 필기시험을 먼저 시행해 합격자만을 대상으로 체력시험을 치루도록 했으며, 시험 과목 중 '소방학개론'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소방관계법규'는 실무적인 내용이 많아 수험준비에 어려움 있다는 의견에 따라, 소방학개론의 범위를 필수내용으로 대폭 축소하고 소방관계법규는 시험과목에서 제외했다. 소방간부후보생 시험의 경우는 채용 계열구분(인문사회, 자연)이 폐지되고, 시험과목은 필수 4과목(영어, 한국사, 헌법, 소방학개론)과 선택 2개 과목으로 변경되며, 영어는 토익·토플 등의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체력시험 6개 종목은 현행과 같이 유지하되, 종목별 평가 등급을 5등급에서 10등급으로 세분화하여 평가의 변별력을 높였으며, 자격증 소지자 등에게 부여하던 가점대상에서 워드프로세서와 어학능력 등이 제외되고, 가점비율도 직무와의 관련성, 취득 난이도 등을 고려하여 전반적으로 재조정 됐다.   합격의 가부만을 결정하던 면접시험을 '소방관으로서의 정신자세', 발전성, 판단력 등을 평가해 최종합격자 결정시 반영(필기 65%, 체력 25%, 면접 10%)하게 된다. 이 개정내용은 수험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1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12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