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최신 화재감식기법 및 전문지식 공유하는 자리 마련 | ||
‘제2회 전국 화재감식 심포지엄’ 개최 | ||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 소방본부 및 소방서 화재조사요원, 유관기관, 소방관련학과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방방재청 방호조사과 이강일 과장은 개회사로 “오늘 이 자리가 잿더미 속에서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어렵고 힘들게 노력한 여러분들의 결실을 맺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제조물 책임법과 실화책임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화재로 잃어버린 소중한 국민의 인적 및 물적 손실에 대한 보호와 권익을 찾아줄수 있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지식을 갖춘 화재조사 전문가들은 향후 국가안정정책의 중요한 역할이 요구되는 시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기술교육대 김광선 교수는 ‘화재조사 발전방향 및 비전’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정확한 화재조사가 중요하다”며 “화재조사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화재조사에 관한 법률 추진이 필요한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또 서울과학기술대 강계명 교수의 ‘화재감식평가기사 국가기술자격제도 발전 방안’에 대한 특별강연에서는 “2013년부터 ‘화재감식평가기사ㆍ산업기사’ 자격제도가 시행되면 국가공인자격을 소지한 전문가들이 배출될 것이다”라며 “이들 전문가들은 소방, 보험사, 제조회사 등에 진출해 화재조사 분야를 발전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마지막 날에는 양일간 전국 17개 소방본부에서 발표한 연구논문중 우수 연구논문 6편을 선정해 최우수연구수행자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우수연구수행자는 소방방재청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에는 ‘전실 화재시 개구부가 연소패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강원소방본부 김상일 지방소방장이 선정됐으며 소방방재청상에는 ▲ ‘알루미늄복합패널 구조로 된 건물외장재의 연소특성에 관한 연구’ 부산중부소방서 김형길 지방소방교 ▲ ‘전기스토브 재연실험 및 화재사례연구’ 서울중부소방서 송치선 지방소방교 ▲ ‘시즈히터의 화재 위험성 연구’ 대구 달서소방서 이춘복 지방소방경 ▲ ‘FRP작업장 화재조사 사례’ 경기소방재난본부 유명렬 지방소방위 ▲ ‘디젤차량 과급기(터보챠저)관련 화재감식사례 연구’ 경남 김해소방서 지방소방장 박경원 등 5명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최고 기자 GO@fpn119.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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