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소방방재청, 최신 화재감식기법 및 전문지식 공유하는 자리 마련

Dr.risk 2011. 11. 11. 21:15

소방방재청, 최신 화재감식기법 및 전문지식 공유하는 자리 마련
‘제2회 전국 화재감식 심포지엄’ 개최
최고 기자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에서 화재조사 전문능력향상과 소방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2회 전국 화재감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 소방본부 및 소방서 화재조사요원, 유관기관, 소방관련학과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방방재청 방호조사과 이강일 과장은 개회사로 “오늘 이 자리가 잿더미 속에서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어렵고 힘들게 노력한 여러분들의 결실을 맺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제조물 책임법과 실화책임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화재로 잃어버린 소중한 국민의 인적 및 물적 손실에 대한 보호와 권익을 찾아줄수 있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지식을 갖춘 화재조사 전문가들은 향후 국가안정정책의 중요한 역할이 요구되는 시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기술교육대 김광선 교수는 ‘화재조사 발전방향 및 비전’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정확한 화재조사가 중요하다”며 “화재조사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화재조사에 관한 법률 추진이 필요한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또 서울과학기술대 강계명 교수의 ‘화재감식평가기사 국가기술자격제도 발전 방안’에 대한 특별강연에서는 “2013년부터 ‘화재감식평가기사ㆍ산업기사’ 자격제도가 시행되면 국가공인자격을 소지한 전문가들이 배출될 것이다”라며 “이들 전문가들은 소방, 보험사, 제조회사 등에 진출해 화재조사 분야를 발전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마지막 날에는 양일간 전국 17개 소방본부에서 발표한 연구논문중 우수 연구논문 6편을 선정해 최우수연구수행자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우수연구수행자는 소방방재청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에는 ‘전실 화재시 개구부가 연소패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강원소방본부 김상일 지방소방장이 선정됐으며 소방방재청상에는 ▲ ‘알루미늄복합패널 구조로 된 건물외장재의 연소특성에 관한 연구’ 부산중부소방서 김형길 지방소방교 ▲ ‘전기스토브 재연실험 및 화재사례연구’ 서울중부소방서 송치선 지방소방교 ▲ ‘시즈히터의 화재 위험성 연구’ 대구 달서소방서 이춘복 지방소방경 ▲ ‘FRP작업장 화재조사 사례’ 경기소방재난본부 유명렬 지방소방위 ▲ ‘디젤차량 과급기(터보챠저)관련 화재감식사례 연구’ 경남 김해소방서 지방소방장 박경원 등 5명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최고 기자 GO@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