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감식평가

시흥 플라스틱 공장서 화재

Dr.risk 2018. 10. 1. 23:11

시흥 플라스틱 공장서 화재…30대 중국인 사망

  • 입력 2018.09.25 17:42 | 수정 2018.09.25 18:38
  • 소방당국이 25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시화공단 공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25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두 채를 태우고 중국 국적 진모(33)씨가 숨졌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9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플라스틱 공장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야적장 발화 지점에서 진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진씨는 불이 난 공장에서 과거 일했던 직원으로 알려졌다.

    불은 인근 플라스틱 공장 건물 1채와 자동차 부품 공장 건물 2채로 옮겨 붙어 연면적 600여㎡를 태웠다. 화재 당시 플라스틱 공장에 있던 태국인 노동자 4명과 자동차 부품 공장에 있던 스리랑카인 노동자 8명은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소방당국이 25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시화공단 공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20분쯤부터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100여명과 장비 4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중대 형건물, 공장, 상가, 다중이용업소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화재로 관할 소방서장이 현장지휘관을 맡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펑’하는 폭발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진씨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25/201809250102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