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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재난안전기업 사업화 밀착지원 나선다

Dr.risk 2022. 7. 26. 17:44

[FPN 최누리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는 우수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을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재난안전기업은 대부분 영세 사업체로 판촉 능력과 시장정보 부족 등의 사유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행안부는 지난 2020년부터 기업 특성에 맞게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상담 지원을 받는 기업은 총 24개다. 선정된 업체는 산업 재난 사고와 풍수해, 교통사고 등 분야별로 나뉜다. 

 

산업 재난사고 분야는 비상구 위치ㆍ대피로를 확보해 주는 레이저 피난 유도기 등 6개 기업, 풍수해 분야의 경우 집중호우 시 빗물 유출량을 줄이는 조립식 저류시설 등 4개 기업, 교통사고 분야에선 운전 중 도로 상황을 안내하는 차량 장착용 교통안전 신호기 등 3개 기업이 지원을 받는다.

 

이외에도 실시간으로 소방 시설물 작동을 감시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단말기 등 11개 기업이 선정됐다.

 

상담 분야는 공공조달과 인증 획득, 수출 등 6개 분야로 세부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분야의 상담 전문가와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공공조달 분야 상담은 모든 기업에 공통으로 제공되며 그 외 재난안전 관련 인증 획득 절차와 수출 정보 등은 기업별로 적합한 지원 수준을 진단해 최적의 상담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상담 외에도 기업 간담회 개최와 전문가 강연 등을 통해 참여기업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본근 예방안전정책관은 “이번 상담이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재난안전기업이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