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감식평가

KFPA, 제5회 화재조사 세미나 개최

Dr.risk 2015. 10. 12. 22:40

KFPA, 제5회 화재조사 세미나 개최
난해한 연소형태에 대한 다양한 연구사례 발표
 
신희섭 기자 기사입력  2015/10/08 [22:50]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제5회 화재조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FPA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화재사계 및 조사기술의 전문성 향상 및 과학수사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LG전자, 현대하이라이프(주) 등에서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제조물 화재사고와 관련된 조사 및 연구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하고 난해한 연소형태에 대한 해석기법과 연구사례에 관한 주제들이 발표됐다.

 

주제발표에 이어 리튬폴리머전지에 대해 화재재현 실험이 실시됐으며 제조물 화재사고에 대한 조사기법 및 화재위험이 잠재돼 있는 제조물에 대한 개선방향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도 이어졌다.

 

KFPA 관계자는 “방재시험연구원에서는 화재재현실험을 할 수 있어 과학적인 화재조사가 가능하다”며 “보험범죄와 관련된 화재원인 규명으로 선량한 보험계약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보험제도 유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KFPA는 방화에 대한 보험사의 과학적 화재원인조사 수요가 급증하여 민간 전문기관의 역할이 갈수록 요구됨에 따라 지난 2008년 9월부터 화재원인조사에 관한 업무를 시작했다”며 “2009년과 2010년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및 경찰청과 관련 업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FPA는 지난 2010년 6월 화재원인조사에 관한 업무를 확대하기 위해 ‘화재조사센터’를 신설했다. 또 방재시험연구원의 국내 최대 종합화재시험연구시설을 활용해 화재원인조사와 관련된 각종 연소시험 및 화재 재현실험, 컴퓨터 화재 시뮬레이션 등을 실시하며 명확하고 과학적인 화재원인조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