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교통요충지 천안에 소방산업단지 들어선다

Dr.risk 2022. 3. 10. 21:32
                                                                                           ▲ 한국소방산업협회 사진제공


[FPN 신희섭 기자] = 한국소방산업협회(회장 박종원, 이하 협회)가 천안수신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조합(조합장 염진철, 이하 조합)과 손잡고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일대에 소방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협회와 조합은 지난 3일 협회 회의실에서 소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종원 회장과 염진철 조합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들이 참석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소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조합은 소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산업 용지를 신속히 공급하고 협회와 관련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면 우선적으로 제반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회는 소방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박종원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방업계가 오래전부터 희망해오던 산업단지 조성의 첫 삽을 뜨게 됐다”며 “기업들이 모이게 되면 상호 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소방산업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은 우리나라 중핵도시 중 하나다. 수도권 배후와 충남 서부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철도와 고속도로, 국도 등이 지나는 삼남 분기의 교통요충지다.

 

천안수신 일반산업단지는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일대 175만4987㎡(약 54만평) 부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비 약 4546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포천-세종 고속도로 동천안 IC가 개통돼 물류 유통 접근성이 좋아 지리적으로도 소방산업단지가 들어서기에는 최적의 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