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안전특별조사 ‘시민조사참여단’ 모집

소방청, 화재안전특별조사 ‘시민조사참여단’ 모집

모집인원 800명, 7일부터 20일까지 접수

 

[FPN 배석원 기자] =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화재안전특별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문화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시민조사참여단’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오는 2019년까지 전국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55만 개 동에 대해 화재위험요인(소방ㆍ전기ㆍ가스 등)을 조사하는 범정부 차원의 추진 정책이다.

 

시민조사참여단은 화재안전특별조사 대상 건축물의 특성에 따라 어린이ㆍ여성ㆍ고령자ㆍ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함께 참여한다.

 

소방청은 이를 통해 건축물의 화재위험 요인을 국민 눈높이에서 조사하고 안전에 관한 제반사항 등을 수립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단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 규모는 약 800명이다. 참여단 구성은 소방서별 4명 이내로 이뤄지며 어린이ㆍ고령자 장애인 등 피난 약자 1명을 참여단에 포함해야 한다. 제1기 시민조사참여단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며 참여 활동에 대한 수당도 지급한다.

 

이들은 조사 활동 중 발견된 문제점과 미흡점을 담당 부서에 개선의견으로 제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안전 홍보활동 등 민ㆍ관 소통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며 중앙소방학교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지원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화재예방과 044-205-7446 또는 각 시ㆍ도 소방서로 문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9일 소방청과 시ㆍ도 소방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종묵 청장은 “국가안전 백년대계 수립을 위해 추진하는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참여하는 ‘시민조사참여단’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