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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도 멈추지 않는 119의 손길

장마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흔히 ‘비가 계속되는 날’만을 떠올린다. 하지만 소방공무원에게 장마철은 비상대기와 출동이 일상이 되는 시기다. 갑작스러운 폭우, 도로 침수, 감전 사고 등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훨씬 다양한 유형의 응급상황이 한꺼번에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이로 인해 구급활동은 더욱 긴박하고 치열해진다. 실제로 지난해 6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인천 지역에서 고립ㆍ익수 신고로 인한 출동 건수는 약 100건에 달했다. 특히 7월 18일 집중호우 당시에는 119에만 173건의 호우 관련 신고가 접수됐으며 강화도 등 여러 지역에서 차량 침수ㆍ고립, 옹벽 붕괴, 가로수 전도 등 긴급구조가 이어졌다. 장마철 현장활동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은 침수 차량 고립 구조다. 특히 지하차도나 하천변에서 차..

재난 및 재해 2025.06.23

2025 소방공무원 면접시험 끝… 최종 합격자 발표 내달 18일

▲ 소방청 전경 ©FPN [FPN 김태윤 기자] =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치러진 면접시험을 끝으로 올해 소방공무원 선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에 따르면 이번 면접시험엔 총 3290명이 응시했다. 이 중 최종 합격의 기쁨은 당초 계획대로 1927명만 누리게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최종 합격자(1662명)보다 265명 증가한 수치다. 최종 합격자는 내달 18일 소방청 119고시 누리집(www.119gosi.kr)을 통해 발표된다. 향후 합격자들은 중앙소방학교와 지방소방학교에서 약 24주간의 신임 소방공무원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수료 후엔 소방사(원자력, 전기 분야 합격자는 소방교) 계급으로 임용돼 최일선 소방기관 등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소방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