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산악구조 전문서 발간

소방방재청 및 전국 소방관서 배부

이지은 기자

강원소방본부가 산악사고시 완벽한 인명구조를 위해 산악구조 전문서를 발간했다. 강원소방본부(본부장 오대희)는 설해산악구조 현장에서의 인명구조 및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악구조 전문서를 발간, 소방방재청 등 전국 소방관서에 배부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전문서 발간은 지난해 도내 산악구조가 1,094건에 달하는 등 등산인구 증가로 인한 산악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음에 따라 오는 2018년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을 대비하고 산악구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강원소방본부는 지난해 8월 23일부터 9월 2일까지 산악구조의 발상지인 오스트리아 포랄베르크 주 산악구조대에 이강우, 고진모, 장남중 등 3명의 구조대원을 파견해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산악구조책자 발간을 계기로 산악구조 기법을 새롭게 정립하고 산악 구조분야의 기술을 적극 도입, 강원도만의 특화된 산악구조 매뉴얼을 확립하여 최상의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eun9227@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