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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내달 3일까지 재난 대비 안전한국훈련…전국 학교 2만여곳 대상

Dr.risk 2017. 10. 29. 21:38

교육부, 내달 3일까지 재난 대비 안전한국훈련…전국 학교 2만여곳 대상

 

교육부 로고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훈련
교육부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학교시설에서 발생하는 재난사고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매년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범정부 재난 대응훈련 차원에서 시행해오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과 유치원부터 초·중·고교·대학까지 2만여개 교육기관이 참여해 토론과 현장훈련을 진행한다.

올해는 재난대응역량 체화를 통한 ‘모두가 안전한 학교 풍토 조성’을 목표로 한다. 첫날에는 대전 어은초등학교에서 지진에 따른 화재와 건물 붕괴가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교육부에 마련된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부총리 주재로 토론훈련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첫날 진행된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대전 어은초교에서 학생과 교직원·교육청·구청·소방서 관계자가 참여하는 현장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훈련은 특수학교와 유아 대상 대피훈련을 비롯해 대학 연구·실험실 안전훈련, 국립대병원 화재 대피훈련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설정한 현장훈련을 늘렸다.

각 참여기관에서는 기관별 안전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훈련 주제를 자율적으로 설정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재난 상황 대응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전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재난 대응능력을 키우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