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단독경보형감지기 성능 강화

Dr.risk 2010. 12. 11. 09:35

단독경보형감지기 성능 강화
 
최영 기자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지난 3일 ‘감지기의 형식승인 및 검정기술기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7일까지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의 이번 조치는 우리나라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성능을 선진국 후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 것으로 건전지의 수명과 경보음 및 배터리 교체음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새롭게 설정했다.

이에 따라 단독경보형감지기의 화재경보음을 기존 70dB에서 85dB로 상향 조정하고 건전지 교체 주기에 이르면 음향 및 표시 등에 의해 70시간 이상 경보토록 규정했다.

특히 현행 약 1년마다 건전지를 교체해야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건전지를 리튬전지나 동등 이상의 제품을 사용토록 규정해 향후에는 약 10년 동안 성능유지가 가능한 제품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외 제품과 형평성을 고려해 국내 제품의 작동 표시장치 지속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단서를 신설하는 등 점등기능 기준을 완화했다.

이와함께 제조사 설계치에 따른 건전지 교체전압 범위의 하한값을 마련했으며 이 교체 전압 하한치까지 저하된 경우에도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재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