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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병원화재 안전대책

Dr.risk 2022. 3. 19. 12:24

방재정보(한국화재보험협회 발간)

방재 관련 기술정보를 전해드립니다.

자료를 올려주신 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지면을 통하여 전해드리며, 

안전을 하시는 분들이 잘 횔용하도록 자료를 올려드립니다.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병원 화재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였다. 이에 일본, 미국의 병원 화재 추이와 그 특징 등에 대해 소개하고, 미국의 법규를 중심으로 병원시설 안전기준에 대해 국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을 위주로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1.병원시설의 현황과 화재 위험 특성

고령화, 요양시설 관련 법제도의 운영, 경제수준 향상, 건강관리 산업의 증가 등으로 국내의 병원 숫자는 최근 들어 급속하게 증가하여 왔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일정 규모 이상의 병상을 가지고 있는 종합병원,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의 합계 수치 추이를 살펴보면 최근 10년 새 거의 두 배로 증가했으며[2006년, 1899개소, 2015년 3678개소), 이중 상당수가 중소형의 병원, 요양시설 등의 증가치이다.

병원은 신체적·판단 능력 등이 떨어지는 사람이나 자력피난이 곤란한 환자가 대부분인 점, 그들의 취침장소인 점, 그리고 병문안 손님 등의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24시간 가동 시설이므로 방재, 보안상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건물은 안전관리의 주안점이 일차적으로 화재 예방에 있으며, 다음은 발생한 화재를 발화실 내 또는 일정 구획공간 내로 제어하는 것이다. 피난에 있어서도 수직 피난에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환자가 있으므로, 일반 건물과는 다른 방식의 피난계획과 비상대응계획이 필요할 수 있다.

2. 국내외 사례와 통계로 본 병원화재의 특징

국내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최근의 병원 또는 요양시설 화재를 보면 밀양 세종병원(사망 51명, 부상 140여명), 장성요양병원(방화, 2014년, 21명 사망, 8명 부상), 포항 노인요양원(10명 사망, 17명 부상) 등이 있는데, 병원시설의 화재빈도가 다른 용도의 건물에 비해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건물 크기와 화재의 규모에 비하여 사상자가 상당히 많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실제 국가화재통계자료를 근거로 분석을 해보면 병원의 화재건수 대비 사망자 수가 전체 화재건수 대비 사망자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고 있다.

일본의 병원화재 추이를 보면 2013년도 후쿠오카 소재 정형외과병원 화재의 10명 사망 화재1)를 제외하고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는 오랜 동안 없는 것으로 나온다. <표 1>에서 최근 일본의 화재통계를 보면 병원의 화재건수 대비 사망자 수는 다른 용도에 비해 높게 나오지 않는다.

일본의 병원화재 원인은 국내와 분류체계가 달라 단순 비교를 하기에는 어려우나, 일본의 수도권이라 할 수 있는 도쿄도 지역의 90년대 화재통계를 보면 방화에 의한 화재가 절반 가까운 것으로 나오는 분석자료가 있는데, 이를 일본 전체 화재건수 대비 방화화재 비율에 비해서도 현격히 높은 수치이다. 국내의 화재 중 장성의 요양병원, 공주 정신병원 화재 등 국내에서 기존에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병원화재들의 경우 방화에 의한 경우가 존재하는데, 그 이유로는 환자, 방문객 등의 돌발적 행동에 대한 대응이 어려운 점, 출입통제가 느슨하고 경비인력이 부족한 상황, 대부분이 여성들인 병원 직원들의 구성 특성 등을 고려할 때 방화 시도가 어렵지 않은 점들이 작용할 수 있다.

 

 ----  이하 상세한 부분은 별첨 원문 자료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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