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시험연구원 “공동주택 발코니 방화스크린, 인명피해 줄일 수 있어”2021년도 건설사 관계자 워크숍서 화재 시연

▲ 8일 방재시험연구원에서 2021년도 건설사 관계자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 한국화재보험협회 제공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윤배, 이하 화보협)는 8일 방재시험연구원(이하 방시연)에서 2021년도 건설사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도입된 방화문과 방화셔터의 국가인정제도가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엔 GS건설과 현대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 13곳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선 ▲방화문ㆍ방화셔터 국가 인정제도 도입 배경 ▲인정시험ㆍ소비자 의뢰 방화문 시험 결과 ▲인정제도 도입에 따른 변화된 시험 방법ㆍ시험 장비 소개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후엔 공동주택 발코니 방화스크린의 화재 확산 방지 기능을 시험하는 화재 시연이 이뤄졌다. 

 

방시연 관계자는 “공동주택 발코니 방화스크린은 초고층 건축물 화재 시 위층으로의 화재 확산을 차단함으로써 대피 시간을 확보해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방화스크린을 적용하면 30층마다 설치하는 화재 대피층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신기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보협은 1973년 ‘화재보험법’에 따라 설립된 국내 최고의 손해보험 위험관리 전문기관이다. 화재 등 각종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중대형 건물인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방재기술 시험연구, 화재원인조사, 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ㆍ홍보 등의 공익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