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비상 구난용 엘리베이터 ‘X-vator' | |||
(주)송산특수엘리베이터, 연기와 화염, 열 완벽 차단 | |||
건축물 화재 시 엘리베이터로 유입되는 연기와 화염, 열 등을 차단해 안전한 비상 대피를 돕는 엘리베이터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력으로 개발돼 화제다. 승강기 제조 및 설치보수 전문기업 (주)송산특수엘리베이터(대표이사 김운영)는 세계 최초로 비상구난용 엘리베이터 ‘X-vator'의 발명특허를 획득하고 최근 본격적으로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X-vator'에는 총 19가지 핵심 기술이 집약돼 있다. 출입구에는 관제실과 연결된 CCTV와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실시간으로 화재 현장을 감시할 수 있으며 감지 센서를 통해 화재가 감지되면 유도 레이저 광선과 음성안내 장치가 자동으로 작동돼 사람들을 피난을 돕게 된다. 특히 연기와 화염의 분사를 차단하는 시스템이 탑재돼 있는 ‘X-vator'는 비상시 장갑차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주)송산특수엘리베이터 김운영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대부분의 건축물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와 화염, 열 등으로 인해 그 기능을 잃게 된다. 하지만 ‘X-vator'의 경우 비상시 출입구에 설치된 노즐을 통해 제트분사 차단막이 형성되고 이를 통해 연기는 물론 화염과 열 등이 엘리베이터 내부로 진입하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해 준다. 따라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고층 건축물의 비상용 엘리베이터로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X-vator'에는 방폭ㆍ방수형 저기제어 장치 및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화재로 인한 폭발에도 견딜 수 있으며 비상 구출장치를 하부에 설치해 만약의 있을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운영 대표이사는 “최근 고층 건축물의 화재안전이 중요시 되고 있는 만큼 최근 업계에서도 비상구난용 엘리베이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소한 발상의 전환이 이명 구난의 새로운 장을 연 신기술로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X-vator'의 경우 모든 규격의 엘리베이터에 별도의 건축 변경 없이 표준형 승강로 치수에 설치할 수 있어 현재 운행되고 있는 기존 엘리베이터를 ‘X-vator'로 변경 할 수 있다”며 “평상시에도 고층 건축물의 거주자 및 노약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엘리베이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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