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강원소방학교 탄생

강원소방학교 오는 11일 개교

신희섭 기자

강원도 태백시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철암지구 내에 조성 중인 강원소방학교가 오는 11일 개교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연면적 23만38㎡에 총 4백억여 원이 들여 건립된 강원소방본부는 본관동과 생활관을 비롯해 주택화재 및 항공기, 지하화재, 농ㆍ연ㆍ수난구조ㆍ위해동식물대응훈련장 등 최적의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개교 첫해인 올해에는 33개 교육 과정의 3,126명의 소방공무원들이 이곳에서 신임교육 및 직무ㆍ사이버ㆍ특별교육 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며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가 완공되는 시점에는 연간 2만여 명의 일반인들이 추가로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특수훈련시설을 갖춘 강원도 소방학교는 앞으로 강원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교육수요를 담당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당한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개최되는 개교 행사에는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을 비롯해 중앙 및 지방소방학교장, 도지사, 지역구 국회의원과 학교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