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서울 보라매안전체험관 25일 개관

Dr.risk 2010. 5. 27. 23:20

재난대응능력 향상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 준비
 
신희섭 기자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내에 조성중인 제2시민안전체험관이 25일 문을 연다.

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최초로 건립한 서울시민안전체험관에 이어 보라매공원 내에 연면적 8,020.77㎡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보라매안전체험관’을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이 어린이 위주의 체험시설로 이루어진데 반해 이번에 개관하는 보라매안전체험관은 청소년과 성인 중심의 재난ㆍ안전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진과 태풍, 붕괴탈출, 지하철ㆍ버스 교통사고 등을 경험할 수 있는 20여종의 종합재난시뮬레이션 체험장과 4D영상은 보다 현실적이고 실감나는 재난상황을 구현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최웅길 본부장은 “시민들의 안전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며 “이번 체험관 개관으로 체험 위주의 재난안전교육을 더욱 활성화해 지진이나 태풍 등 자연재난 뿐 아니라 화재, 교통사고, 응급환자 발생 등의 모든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아이티와 칠레 등 최근 지진으로 인한 대참사에 따른 재난에 대한 관심과 체험요청 수요를 이번 보라매안전체험관의 개관으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