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서초구, IoT 이용 미세먼지·소음 확산 전국 첫 실시간 감시

Dr.risk 2018. 4. 11. 06:28

서초구, IoT 이용 미세먼지·소음 확산 전국 첫 실시간 감시

 
서울 서초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공사장 미세먼지와 소음 확산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IoT를 활용해 구축한 ‘미세먼지·소음 감시시스템’을 연면적 1000㎡ 이상 대형 공사장 20곳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공사장 인근에 설치한 측정기가 (초)미세먼지 농도, 소음, 온도, 습도 등 5가지 정보를 측정해 구청 관제센터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구청 모니터 화면에는 공사장 위치별로 미세먼지 농도와 소음 강도에 따라 빨강(매우 나쁨), 주황(나쁨), 노랑(약간 나쁨), 초록(보통), 파랑(좋음)으로 나타난다.

모니터 화면에 ‘나쁨’(미세먼지 농도 120㎍/㎥, 소음 60㏈ 이상)에 해당하는 주황색이 표시되면 담당 공무원은 바로 공사장 현장 책임자에게 비산먼지 발생행위를 멈추고 물청소를 하거나 소음 저감조치 요구를 문자메시지로 보낸다.

구는 현장 공사 책임자가 문자메시지를 따르지 않으면 구 특별 기동반이 출동해 현장점검을 하거나 이행명령이나 작업중지 등의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학생 건강권 보호를 위해 초등학교 23곳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