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마이스터고 찾은 이흥교 청장 “소방산업 이끌 학생들 역할 기대”

교내 소방실습실 견학, 학교 구성원 대표들과 간담회

▲ 이흥교 청장이 소방마이스터고 내 소방실습실을 둘러보고 있다.  ©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이흥교 소방청장이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최석민, 이하 소방마이스터고)를 방문했다.

 

소방마이스터고는 27일 이흥교 청장이 학교를 방문해 실무중심의 소방실습실을 견학하고 소방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구성원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마이스터고답게 현장 실무중심으로 이뤄진 실습환경과 교육과정이 인상적”이라며 “학생들이 소방산업을 한 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현빈 학생회장은 “우린 소방전문가로서 인정받기 위해 집을 멀리 떠나 학습하고 있다”며 “사회에서 우리의 실력이 빛날 수 있도록 남은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석민 교장은 “지난 2020년 3월 1일 개교한 소방마이스터고는 국내 유일의 소방분야 마이스터학교로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해 소방전문인재양성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며 “학생들은 졸업 전까지 소방설비산업기사와 1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밤낮으로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학생이 소방전문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해인 만큼 소방청에서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