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99층빌딩에 처마·궁궐 입힌다
국제업무지구 건축설계 밑그림 공개 두 건물 하나로 연결된 주상복합도 | |

전통 건축양식인 지붕 기와를 본따 외관을 꾸민 부티크 오피스1(오른쪽)과 곡선의 미를 살린 부티크 오피스2. <사진 제공=용산역세권개발>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초고층 빌딩 중 한 곳인 `부티크 오피스` 건축 밑그림이 나왔다. 처마와 궁궐 등 우리 고유의 건축양식이 대거 반영됐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초고층 빌딩 스카이라인을 확정하기 위해 기획설계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기획설계(Concept Design)란 건물의 규모, 층수, 형태 등 외부 디자인을 결정하는 설계 단계다.
에이드리언 스미스, 위니 마스 등 해외 건축가들과 삼우, 시아플랜, 해안 등 국내 건축업체들이 참여해 국제업무지구 내 들어설 초고층 빌딩 23곳의 디자인 컨셉트를 발표했다.
부티크 오피스는 99층 450m 최고급 업무용 건물로 2개동으로 구성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를 설계한 미국인 건축가 에이드리언 스미스가 총괄 담당했다.
부티크 오피스1은 우리의 전통 건축양식인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옥 지붕 기와를 형상화한 여러 개 조형물이 최상층에서부터 중앙을 둘러싸는 형태로 설계했다.
맨 꼭대기층 펜트하우스는 서울을 360도 조망할 수 있도록 지어진다.
부티크 오피스2는 79층 360m 높이다. 전통 궁궐과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배흘림 기둥양식을 반영한 물결 형태로 지어진다. 건물 모서리에는 돌출공간을 둬 넓은 조망권을 가지도록 했고 10층마다 아트리움을 배치해 편의시설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랜드마크 건축물인 파크랜드를 설계한 MVRDV는 지구 내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설계했다.
지상 300m와 260m 등 두 개 건물로 이뤄진 주상복합건물은 27~37층을 구름 형태로 잇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이 공간에는 스카이라운지, 아트리움, 회의공간, 피트니스클럽 등 주민 공동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620m 높이 111층 랜드마크 타워와 랜드마크 호텔은 현재 설계 중으로 내년 3월 중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용산역세권개발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 전체 설계금액은 3269억원으로 국내 건축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다. 국내 설계에 2448억원, 해외 설계에 821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단순한 개발논리에서 벗어나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최고 콘텐츠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짓겠다"고 말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용산역 인근 철도기지창 35만5700㎡에 업무용 빌딩을 비롯해 주상복합아파트, 쇼핑몰 등 건축물 총 67개동이 들어서는 `서울의 랜드마크`다. 2016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해 제 모습을 갖추게 된다.
110층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부티크 오피스, 랜드마크 호텔 등 평균 높이 423m인 초고층 건축물들이 한데 들어서는 데다 대니얼 리베스킨트, 렌초 피아노 등 금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파리 `에펠탑`처럼 서울하면 떠오르는 `상징`이 용산에 지어질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연구리포트에 따르면 용산 개발 완료 시 지구 전체가 갖는 값어치(경제가치)는 약 6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진 기자]
용산역세권개발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초고층 빌딩 스카이라인을 확정하기 위해 기획설계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기획설계(Concept Design)란 건물의 규모, 층수, 형태 등 외부 디자인을 결정하는 설계 단계다.
에이드리언 스미스, 위니 마스 등 해외 건축가들과 삼우, 시아플랜, 해안 등 국내 건축업체들이 참여해 국제업무지구 내 들어설 초고층 빌딩 23곳의 디자인 컨셉트를 발표했다.
부티크 오피스는 99층 450m 최고급 업무용 건물로 2개동으로 구성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를 설계한 미국인 건축가 에이드리언 스미스가 총괄 담당했다.
부티크 오피스1은 우리의 전통 건축양식인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옥 지붕 기와를 형상화한 여러 개 조형물이 최상층에서부터 중앙을 둘러싸는 형태로 설계했다.
맨 꼭대기층 펜트하우스는 서울을 360도 조망할 수 있도록 지어진다.
부티크 오피스2는 79층 360m 높이다. 전통 궁궐과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배흘림 기둥양식을 반영한 물결 형태로 지어진다. 건물 모서리에는 돌출공간을 둬 넓은 조망권을 가지도록 했고 10층마다 아트리움을 배치해 편의시설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랜드마크 건축물인 파크랜드를 설계한 MVRDV는 지구 내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설계했다.
지상 300m와 260m 등 두 개 건물로 이뤄진 주상복합건물은 27~37층을 구름 형태로 잇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이 공간에는 스카이라운지, 아트리움, 회의공간, 피트니스클럽 등 주민 공동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620m 높이 111층 랜드마크 타워와 랜드마크 호텔은 현재 설계 중으로 내년 3월 중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용산역세권개발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 전체 설계금액은 3269억원으로 국내 건축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다. 국내 설계에 2448억원, 해외 설계에 821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단순한 개발논리에서 벗어나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최고 콘텐츠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짓겠다"고 말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용산역 인근 철도기지창 35만5700㎡에 업무용 빌딩을 비롯해 주상복합아파트, 쇼핑몰 등 건축물 총 67개동이 들어서는 `서울의 랜드마크`다. 2016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해 제 모습을 갖추게 된다.
110층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부티크 오피스, 랜드마크 호텔 등 평균 높이 423m인 초고층 건축물들이 한데 들어서는 데다 대니얼 리베스킨트, 렌초 피아노 등 금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파리 `에펠탑`처럼 서울하면 떠오르는 `상징`이 용산에 지어질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연구리포트에 따르면 용산 개발 완료 시 지구 전체가 갖는 값어치(경제가치)는 약 6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 초고층빌딩 밑그림 나와
처마·궁궐등 고유 건축양식 적용…두 건물 하나로 이어진 주상복합도 선보여 | |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초고층 빌딩 중 한곳인 `부티크 오피스` 건축 밑그림이 나왔다. 처마와 궁궐 등 우리 고유의 건축양식이 대거 반영됐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초고층 빌딩 스카이라인을 확정하기 위해 기획설계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기획설계(Concept Design)란 건물의 규모, 층수, 형태 등 외부 디자인을 결정하는 설계 단계다.
아드리안 스미스, 위니 마스 등 해외 건축가들과 삼우, 시아플랜, 해안 등 국내 건축업체들이 참여해 국제업무지구 내 들어설 초고층빌딩 23곳의 디자인 컨셉트를 발표했다.
부티크 오피스는 99층, 450m 최고급 업무용 건물로 2개동으로 구성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를 설계한 미국인 건축가 아드리안 스미스가 총괄 담당했다.
부티크 오피스 1은 우리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인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한옥의 지붕기와를 형상화한 여러 개 조형물들이 최상층에서부터 중앙을 둘러싸는 형태로 설계됐다. 맨 윗층 펜트하우스는 서울을 360도 조망할 수 있도록 지어진다.
부티크 오피스 2는 79층 360m 높이다. 전통 궁궐과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배흘림 기둥양식을 반영한 물결 형태로 지어진다.
건물 모서리에는 돌출공간을 둬 넓은 조망권을 가지도록 했고 10층마다 아트리움을 배치해 편의시설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랜드마크 건축물인 파크랜드를 설계한 MVRDV는 지구 내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설계했다. 300m와 160m 등 두개 건물로 이뤄진 주상복합은 27~37층을 구름 형태로 잇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이 공간에는 스카이라운지, 아트리움, 회의공간, 피트니스클럽 등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620m 높이의 111층 랜드마크 타워와 랜드마크 호텔은 현재 설계가 진행 중으로 내년 3월 중 최종안이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용산역세권개발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 전체 설계금액은 3269억원으로 국내 건축 프로젝트 사상 최대규모다. 국내설계에 2448억원, 해외설계에 821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단순한 개발논리에서 벗어나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최고의 컨텐츠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짓겠다"고 말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초고층 빌딩 스카이라인을 확정하기 위해 기획설계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기획설계(Concept Design)란 건물의 규모, 층수, 형태 등 외부 디자인을 결정하는 설계 단계다.
아드리안 스미스, 위니 마스 등 해외 건축가들과 삼우, 시아플랜, 해안 등 국내 건축업체들이 참여해 국제업무지구 내 들어설 초고층빌딩 23곳의 디자인 컨셉트를 발표했다.
부티크 오피스는 99층, 450m 최고급 업무용 건물로 2개동으로 구성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를 설계한 미국인 건축가 아드리안 스미스가 총괄 담당했다.
부티크 오피스 1은 우리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인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한옥의 지붕기와를 형상화한 여러 개 조형물들이 최상층에서부터 중앙을 둘러싸는 형태로 설계됐다. 맨 윗층 펜트하우스는 서울을 360도 조망할 수 있도록 지어진다.
부티크 오피스 2는 79층 360m 높이다. 전통 궁궐과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배흘림 기둥양식을 반영한 물결 형태로 지어진다.
건물 모서리에는 돌출공간을 둬 넓은 조망권을 가지도록 했고 10층마다 아트리움을 배치해 편의시설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랜드마크 건축물인 파크랜드를 설계한 MVRDV는 지구 내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설계했다. 300m와 160m 등 두개 건물로 이뤄진 주상복합은 27~37층을 구름 형태로 잇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이 공간에는 스카이라운지, 아트리움, 회의공간, 피트니스클럽 등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620m 높이의 111층 랜드마크 타워와 랜드마크 호텔은 현재 설계가 진행 중으로 내년 3월 중 최종안이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용산역세권개발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 전체 설계금액은 3269억원으로 국내 건축 프로젝트 사상 최대규모다. 국내설계에 2448억원, 해외설계에 821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단순한 개발논리에서 벗어나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최고의 컨텐츠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짓겠다"고 말했다.
[이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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