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협업으로 판독 시스템 개발, 오는 5월 말부터 현장 도입
‘인공지능 융합 유해화학물질 판독 시스템’은 소방차량의 영상기록장치를 통해 확보된 재난 현장 영상을 토대로 불길ㆍ연기의 모양과 색, 연소 형태 등을 분석해 사고 물질을 판독하고 인화ㆍ폭발 가능성 등 정보를 현장 대원에게 제공하는 체계다.
지난 2022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 과제 3개년 계속 사업으로 선정ㆍ추진됐으며 지난해 개발이 완료됐다.
소방청은 올해 1분기 안에 전국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 뒤 5월 말부터 해당 시도 119종합상황실과 연계해 현장 실증을 시행한다. 향후엔 화학물질안전원과 관련 업계ㆍ학계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앱으로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최재민 소방분석제도과장은 “화학 사고는 피해 범위가 넓고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전문적인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그간 축적된 소방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근로자는 물론 인근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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