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대형사고에 IoT 기술 적용…생존률 향상 기대"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다수 사상자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8/16/AKR20170816158800063_01_i.jpg)
충남소방본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시스템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사고에서 종이로 된 응급환자 분류표를 사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으로 환자의 상태·이송 의료기관 등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종이 응급환자 분류표는 어두운 곳에서 식별이 어렵고 오염 및 훼손이 쉬워 정확한 분류와 통계관리가 어려웠으나, 이 시스템은 한 번 입력하면 자동으로 상황실과 연계돼 사상자 집계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환자의 목에 건 트리아지 태그를 통해 긴급(빨강)·응급(노랑)·비응급(녹색)·지연환자(검정) 등으로 환자의 상태를 분류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트리아지 태그는 발광다이오드(LED) 점멸등을 통해 환자 상태를 계속 표시해 주며, 시스템 서버에 입력된 자료와 정보를 통해 환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도 소방본부는 통신 서버와 장비 구축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1일부터 천안동남·서산·홍성소방서에서 시범 운영을 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재난 현장에서 IoT 기술을 활용하면 정확한 사상자 통계로 국민의 신뢰를 얻고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응급의료기관과 긴밀한 공조로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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