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티 복합건물 대책 위한 주택화재재연실험
실험결과 화재예방정책 수립과 법령개선 등 정책자료 활용
[FPN 최누리 기자] = 한국화재감식학회(회장 김광선)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는 지난 8일 경기 의왕소방서에서 필로티 주택화재 재연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실험은 지난해 제천 화재에서 문제로 제기된 필로티 복합건물의 대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화재감식학회와 LH공사가 주최하고 의왕소방서와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실험은 LH공사를 비롯해 대학교수, 관계기관, 소방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실험에서는 화재 발생 시 필로티 건축물의 소화 효과성을 평가했다. 국제실험규격(ISO)에 따른 필로티 건물 실험세트장 3종 내부에 계측장비 설치 후 시나리오에 따라 인화성 물질을 발화했다.
이를 통해 ▲연소성과 연기 거동 특성 파악 ▲열화상카메라와 열전대장치로 온도ㆍ형태 변화 측정 ▲초고속카메라를 통한 분말 자동소화장치 진화 모습 촬영과 분석 ▲시간 경과에 따른 온도ㆍ유해가스농도 변화 등을 측정했다.
한국화재감식학회는 실험결과를 토대로 화재예방정책 수립과 법령 개선 등 ‘화재사고 재발방지 정책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화재예방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자료로 이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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