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12 Fire EXPO 40여일 앞으로 성큼

Dr.risk 2012. 3. 26. 21:56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EXCO 신관에서 개최
신희섭 기자

소방방재청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는 ‘제9회 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박람회’의 개최가 4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는 그간 진행됐던 박람회와 달리 업종별 특별관이 다양하게 구성된다.

또 소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ㆍ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포럼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박람회의 효과를 참여업체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그간 제조 분야 외에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없던 설계ㆍ감리 분야의 업체들도 박람회 참여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9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 박람회 주요 참여 업체 (II)

한방유비스
지난 1947년 조선소방기자재 주식회사로 출발한 한방유비스(주)는 설립 당시 소방이라는 용어조차 낯설었던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가스소화설비 및 스프링클러설비 등을 소개하며 소방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한 기업이다.

지금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소방설계ㆍ감리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ㆍ외 명성있는 소방전문기업과 연구소 등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고도의 최신기술인 컴퓨터 시뮬레이션(CFD)을 도입해 진취적인 기업, 도전하는 기업으로서의 면모도 더욱 공공히 하고 있어 이번 박람회 참여 기업 중 가장 기대되는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아세아방재
아세아방재는 건축물 관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사업 분야별 유능한 전문 기술진으로 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 및 잠재된 화재위험요소를 분석ㆍ평가해 대책을 수립하는 위험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제조 분야로도 업역을 확대했으며 세계 최초로 무동력 승강식 피난기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무동력 승강식 피난기는 화재 등의 사고 발생시 피난자가 승강식 발판에 올라서 스위치를 누르기만 하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아래층으로 피난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아세아방재 측에 따르면 관련 법률에서 11층 이상 건축물에 이 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권고 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이 시스템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버다임
1994년 항우 티엔씨로 출발한 에버다임은 강력한 R&D 기술을 바탕으로 콘크리트펌프와 어태치먼트, 크롤러 드릴, 타워 크레인 등 건설현장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받고 있는 글로벌 건설장비전문제조 업체다.

특히 건설장비제조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방분야로도 영역을 확대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가 사다리차 및 굴절 사다리차를 보급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장이 선진 소방, 미래소방에 대한 방향과 국내 소방산업이 나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에버다임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 제품인 고가 사다리차 및 굴절차, 콘크리트 워터타워 펌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지온
지난해 소방신제품 설명회에 참가하면서 소방분야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지온은 자사에서 개발한 제품을 통해 휴대용비상조명등의 새로운 제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지온에서 개발된 휴대용비상조명등은 정전시 요구조자가 설치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스스로 발광하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특히 국내 최장의 12시간 연속동작 시간과 배터리 성능을 자동 검지해 알려주는 저전압 경보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추가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케이엘
콘덴서를 이용한 ups 충전 방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엘은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에 따른 방전과 충전 회로를 보다 효과적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이를 아날로그 및 디지털화해 이용가치를 극대화 하고 있다.

특히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반영구적인 피난유도등과 바닥등, 가로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차전지를 대체하여 니카드납축전지 등이 가지고 있는 중금속오염원을 친환경으로 바꿔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에강리메텍
국내 합성수지 배관재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최고의 품질관리와 혁신적인 제품기능 개선을 통해 배관재의 표준을 만들고 있는 기업 에강리메텍은 지난 20여년 동안 양질의 배관재를 생산ㆍ보급하며 고객의 관심과 성원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기존의 PVC에 염화반응을 추가해 내열성을 강화시키고 낮은 열전도율로 인해 결로가 발생하지 않으며 뛰어난 자기소화성 및 내식성 등을 지닌 C-PVC 소방배관을 현재 제조ㆍ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다스코리아
“화재감지기도 과학이다” (주)다스코리아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최첨단 IT기술을 적용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선보이며 자동화재탐지설비 시장에 혜성처럼 나타난 기업이다.

이 업체에서 선보이고 있는 단독경보형감지기는 AA 3V리튬전지의 적용과 저전압, 저전류 설계로 약 10년 동안의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화재발생 및 감지기 이상시는 물론 배터리가 떨어졌을 때에도 알림 기능으로 교체시기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표면에 위치한 적색 LED램프는 43초마다 주기적으로 점등돼 지속적인 감지기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고 감지기 설치시에는 배터리가 결합된 후 2초 정도 지나면 알람 기능이 작동하면서 정상 설치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소방제품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트랜드를 창조하는 첨단 소방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며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품에 적용하며 더 나은 소방제품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어 이번 박람회에서 기대감을 높이는 기업이기도 하다.

에스엔에스
에스엔에스에서 생산하고 있는 위험물 보관함은 국제규격에 적합하게 제작되어 공인인증과 특허를 획득한 제품으로 인화성 및 가연성 물질 등의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 주변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화학물질은 열에 취약한 성질로 작은 온도상승만으로도 화재와 폭발이 발생할 수 있고 소량의 경우에도 잘못된 사용이나 취급 시 큰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위험물 보관함은 국제규격의 화재시험(700℃에서 10분간 가열하여 내부온도를 162℃이하로 유지)과 성능시험에 합격한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에스엔에스에서 생산하고 있다.

제아실업
제아실업은 Pelican이라는 업체의 공식 한국대리점이다. Pelican Products는 수색과 구조ㆍ구급 및 비상 상황 발생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LED조명장치와 고성능 후레쉬 라이트, 장비보호케이스 등을 제작하는 업체다.

특히 차별화된 성능으로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는 Pelican사의 제품들은 세계 최다 방폭인증과 ANSI규격에의한 품질표시 등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아실업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Pelican의 기술과 성능을 고객들로부터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일테크
좋은 아이디어를 모아 국민에게 안전과 편리함을 우선으로 제공하는 기업 레일테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국과 중국 등지에 특허를 출원 중인 자사 개발품 비상탈출용 완강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건축물의 옥상 등에서 하나의 로프를 이용해 연속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명을 구조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기존 수직 탈출 형식 완강기의 문제점을 보완해 사선으로 탈출하게 함으로써 화재 위치로부터 쉽게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어린이나 노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플리어시스템코리아
혁신적인 적외선 열화상 이미지시스템의 선도적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 플리어시스템(주)는 현재 전 세계 60여개 국가의 다양한 분야에 자사 제품을 제공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 세계 각국에 퍼져 있는 영업지사와 서비스센터를 통해 최고의 서비스는 물론 기술지원과 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쌓고 있다.

플리어스시스템(주)의 슬로건은 ‘The Global Leader in Infrared Cameras’다. 현재 전 세계 관련 시장의 60%에 달하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 기업은 슬로건에 걸맞는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플리어시스템코리아는 플리어시스템(주)의 한국 독립법인으로 국내 예방정비 및 연구개발, 공장 자동화, 가스이미징, 보안, 해양감시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최근 예방정비와 연구개발의 비중을 높이며 뛰어난 영업 전략과 우수한 제품의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약 5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상메디컬
이상메디컬은 생명의 소중함을 기초로 국내ㆍ외 전문적인 시약ㆍ의약품 및 의료용품 등을 학교와 병원, 공공기관 등에 소개하고 판매서비스 하는 업체다.

특히 이상메디컬은 이번 박람회에서 비약품성 지혈의료기기(외과용품)인 지혈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패드는 펄프재질의 특수한 3층 구조로 만들어져 출혈사고 시 신속하고 강력한 지혈작용을 하는 비약품성, 친환경제품으로 출혈부위에 부착만 하면 2분 안에 출혈을 막아준다.

특히 일본에서 지난 2006년 개발돼 시판중에 있으며 최근 식품의약품 안전청의 의료기기 승인허가를 거친 뒤 국내에 최초로 정식 도입돼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