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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아시아 소방기관장 회의 성황리 개최

Dr.risk 2010. 8. 28. 23:26
대형 재난 공동 대응 및 국제적 협력 강화 논의
 
신희섭 기자
 
대형 재난ㆍ재해 극복을 위해 아시아 지역 22개국의 소방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협력 및 공동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과 아시아소방기관장협회(IFCAA)는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지역의 소방방재분야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26회 아시아소방기관장회의(IFCAA 2010 KOREA)’를 대구 EXCO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지역 소방기관장 80여명과 국내 소방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재난환경의 변화와 소방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지구촌 대규모 재해 시 국제지원 강화 ▲화재예방행정의 효과적 추진 ▲소방대원 보건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에 대해 각국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조성완 소방정책국장  “IFCAA 회원들과 함께 국제적 협력을 통한 안전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논의했다”며 “이번 회의는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지역 국가 간의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국제소방장협회 아라이 유우지 회장 역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문제로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대형재난에 대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ㆍ오세아니아 등의 소방지휘관들과 앞으로 다가올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라이 유우지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IFCAA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국제 구조대 창설 계획을 전하고 현재 회원국에 포함돼 있지 않은 중국의 참여 기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