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케이디펜스, 소방용 공기호흡기 2종 인증 획득
![]() ▲ (주)케이디펜스의 소방용 공기호흡기 ‘KD-F45 PLUS’ © (주)케이디펜스 제공 |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용 공기호흡기 용기밸브 치수 표준화 등의 내용을 추가해 기본규격이 개정된 이후 이를 충족한 첫 번째 KFAC 인증품이 나왔다.
(주)케이디펜스(대표 김영수)는 소방용 공기호흡기 ‘KD-F45 PLUS’와 ‘KD-F45C4’가 KFAC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해 12월 12일 소방용 공기호흡기 기본규격을 개정한 바 있다. 바뀐 기본규격엔 공기호흡기 용기밸브 충전구 내외부 구조에 대한 표준화된 치수 기준이 신설됐다.
케이디펜스에 따르면 ‘KD-F45 PLUS’와 ‘KD-F45C4’의 차이점은 압력지시계다. 최고 사양의 공기호흡기인 ‘KD-F45 PLUS’엔 열화상 카메라(TIC)와 인명구조경보(PASS) 기능이 탑재된 일체형 열화상 압력지시계가 기본 장착된다. 반면 ‘KD-F45C4’엔 인명구조경보 기능을 포함한 전자식 압력지시계가 탑재된다.
열화상 압력지시계엔 열화상 카메라와 인명구조경보 기능 외에도 사용자의 호흡 패턴을 인지해 공기 잔여량을 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외부온도(℃)와 고도(높이), 사용자 정보, 나침반 등의 정보는 물론 잔여 공기량의 수치가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 시각과 청각을 통해 사용자에게 경고해 준다.
블루투스를 이용, 면체에 탈부착 가능한 압력표시장치(HUD)와 연동해 용기 내 남아있는 공기의 압력정보를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하고 잔압이 부족할 경우 진동으로 경고해주는 기능도 포함됐다.
케이디펜스에 따르면 공기호흡기는 대부분 안면 마스크가 밀착되면서 공기가 공급되는 FBO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 제품의 공급 밸브엔 어떤 상황에서도 공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퍼지(PURGE) 버튼이 달려있어 대기ㆍ배기장치가 열려 있어도 수동으로 공기공급이 가능하다.
등지게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움직임에 따라 용기의 하중을 분산시키고 높낮이 조절을 단계별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해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한다. 허리 벨트엔 소방대원 ‘비상탈출장비’를 걸 수 있는 코브라 버클이 장착된다.
면체엔 와이드 풀페이스 마스크를 적용했다. 설계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와이드 렌즈를 장착해 면체 착용으로 인한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또 면체를 착용한 상태에서 외부 소음을 최소화하며 통신할 수 있는 골전도 방식의 통신장치가 설치돼 있고 시끄러운 현장에서 대원 간 음성전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무전기 PTT와 통합된 확성기도 달았다.
이 밖에도 제품엔 급속한 공기 유출로 용기가 비상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과류방지(EFV) 기능이 내장된 유럽인증(CE) 용기밸브와 이물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경량화된 플라스틱 라이너가 적용된 복합용기(TYPE 4)가 탑재된다.
케이디펜스는 향후 자제 내장된 무선칩을 통해 현장 대원 모니터링시스템을 이용한 비상 출입 이력 관리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수 대표는 “국내 공기호흡기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개정된 소방장비 기본규격에 의거한 KFAC 인증을 취득했다”며 “높은 수준의 자체 품질시스템과 제품 성능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끊임없는 연구ㆍ개발을 통해 AI 기술을 접목하는 건 물론 리빙랩 서비스 등을 활용해 현장 소방대원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초격차 기술 융합을 통해 당당히 제품의 성능과 품질로 경쟁할 수 있는 K-소방의 수출 역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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