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 다리 붕괴...보행자 1명 추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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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내려앉은 다리 상판은 갈대처럼 휘어진 철근이 그대로 드러났고, 아스팔트는 마치 지진이 난 것처럼 갈라졌다. 대리석을 얹은 상판은 다리 아래로 지나가는 자전거로에 떨어져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붕괴 당시 다리위에 있던 수명은 빠르게 대피했으나 미처 피하지 못한 정 모 씨는 상판과 함께 7m아래로 떨어져 발목 등을 크게 다쳤다. 지난 해 체육진흥공단이 오른쪽 인도 부분에 대리석 상판을 올리면서부터 균열이 생겼다고 주민들은 지적했다. 그러나 체육진흥공단은 지난 달 균열과 처짐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통제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다리가 노후해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청룡교와 자전거 도로의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또 공원 관리 책임자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책임소재를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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