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소방시설 불량 최하등급 전통시장 전국 250곳
어기구 “소방설비 개선 등 실질적인 정책 마련해야”
▲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 어기구 의원실 제공 |
[FPN 최누리 기자] = 전국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 결과 최하등급을 받은 시장이 25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방설비 관리가 불량한 E등급 시장은 전국 250곳이었다. 또 가스를 사용하는 전통시장 중 부적합률이 40%를 초과하는 E등급 시장도 537곳이나 됐다.
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268건의 전통시장 화재로 61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전통시장 점포 61%가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미가입 사유의 44.4%는 ‘보험료 부담’으로 파악됐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일반 보험보다 싼 화재공제보험을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지만 현재 가입률은 10% 미만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어기구 의원은 “서민들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통시장 내 소방시설의 개선과 화재공제보험 가입 유도 등 화재를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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